만화적인 대결구도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SF액션물. 60년대 영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같은 제목의 TV시리즈를 영화로 만들었다.과거와 미래가 충돌하는 세기말의 환상적 분위기, 폭풍 해일 폭설 등 특수효과로 연출해낸 자연재해가 곁들여진다.
숀 코너리가 악당으로, ‘잉글리시 페이션트’의 랄프 파인즈가 첩보원으로, ‘배트맨&로빈’의 우마 서먼이 미모의 기상학박사로 열연한다.
감독은 제레미아 체칙. 올 상반기 미국 버라이어티지가 조사한 ‘네티즌들에게 인기있는 영화’1위에 올랐지만 세계 어느 곳에서도 시사회를 갖지 않는 독특한 홍보전략을 폈다.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