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은 재고물량을 줄이기 위해 선물세트 값을 최고 20%까지 끌어내렸고 할인점들도 영업시간을 연장하거나 회원제를 일시 철폐하는 등 갖가지 아이디어로 매출확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할인에 또 할인〓예년에 비해 싼 선물세트를 준비했는데도 매출이 기대에 못미치자 백화점마다 5∼20% 추가할인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정육과 한과세트를 전품목 10% 할인하고 건강식품과 일부수산품은 품목별로 최고 20%까지 할인한다.△갈비세트상품(8㎏)17만6천원→15만8천원 △굴비세트상품(10마리) 15만원→13만5천원 △토종꿀(2.4㎏)11만5천원→9만2천원.
현대백화점도 생선과 한과 등 15개품목에 대해 10% 가격할인을 실시.
▼편안한 여행을 위한 알뜰 자동차용품〓안전한 운행과 체증의 지루함을 덜기 위해 자동차소품들을 준비해보자.
한신코아백화점 노원점은 아이디어 상품부터 고가용품까지 망라한 한가위맞이 자동차용품특별전을 마련했다. △자동차용 커피포트 3만5천원 △에어등받이 2만8천원 △베이비 안전카시트 3만5천∼18만원.
▼연휴기간 생활용품구입은 편의점에서〓LG25는 5백g∼8㎏짜리 다양한 포장쌀을 판매하고 사진현상이나 붕대 일회용밴드 등 구급용의약품도 취급. 로손은 전국점포에 걸쳐 택배서비스 실시.
▼추석기간 연장영업 실시〓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백화점들은 다음달 3일까지 영업시간을 한 시간 늘려 오후 8시30분까지 운영. E마트는 아침 개점시간을 30분 당겨 10시에 오픈한다.
회원제로 운영하는 마크로는 6일까지 휴일없이 운영하고 비회원들에게 일일통행권을 발급, 회원들과 마찬가지로 매장을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했다.
〈정재균기자〉jung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