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사상계’ 발행인이었던 고 장준하(張俊河·1915∼1975)선생에게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관문화훈장을 추서키로 했다. 훈장 추서는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릴 제33회 잡지의날 기념식에서 이뤄진다.
장선생이 53년4월 부산 피난지에서 창간한 월간 ‘사상계’는 70년5월 폐간될 때까지 비판적 지식인의 대변지 역할을 했으며 유신체제에서 함석헌(咸錫憲) 김지하(金芝河) 등 필화사건의 진원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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