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심포니-KBS-서울시향,23일까지 릴레이콘서트

  • 입력 1998년 10월 21일 19시 48분


중앙 무대를 대표하는 ‘빅3’교향악단이 사흘동안 잇따라 콘서트 대결을 펼친다. 이중 두 곳은 차이코프스키를 연주회 표제로 삼아 흥미를 더한다.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러시아출신 알렉세이브 알렉산더 지휘로 21일 오후7시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연주회를 갖는다. ‘5번’외에도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서곡, 바르토크 피아노협주곡 3번이 연주된다. 피아노 협연 박수현. 02―274―6785(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은 22일 오후7시반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23일 같은시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5백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프랑크 교향곡 d단조, 슈만 피아노협주곡 등이 연주된다. 90∼92년 수석객원지휘자였던 모세 아츠몬이 지휘하고 채정원이 피아노를 협연한다. 02―781―2242(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3일 오후7시반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체험 차이코프스키’라는 제목으로 5백68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바이올리니스트 이택주(이화여대 교수)가 지휘봉을 잡아 이채.

작년 칠레 루이스 시갈 콩쿠르에서 1등을 한 김정은이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을 협연하고 ‘잠자는 숲속의 미녀’모음곡, ‘1812년 서곡’ 등 차이코프스키의 대표적 관현악곡들이 연주된다. 02―399―1630(서울시립교향악단)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