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에서 이혼에 관한 법률상담을 실시간(Real―Time)으로 제공하는 코너가 국내 처음으로 개설됐다.
한빛기획이 주관해 매주 하이텔과 천리안에서 번갈아가며 무료로 진행되는 이 코너의 이름은 ‘이혼생각’. 8월24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3시 온라인상에서 펼쳐지고 있는 ‘사이버 이혼상담’은 일주일전 전화나 PC통신으로 신청받은 상담자 중 선정된 3명의 질문자가 질문을 던지면 이혼전문인 최인호(崔仁虎)변호사가 즉각 답을 해주는 방식. 나머지 네티즌들은 화면상 상담내용을 지켜보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중간중간에 물어볼 수 있다.
지금까지 여덟차례 24명의 상담을 받은 결과 상담자는 컴퓨터를 다룰줄 아는 20,30대 주부가 대부분이었으며 직업은 약사 의사 교사 등 고등교육을 받은 전문직 종사자 여성이 많았다.
상담분야는 △위자료 △남편의 외도 △구타 △양육 등 30여개.
이용방법은 하이텔 접속후 2번에 들어가거나 GO DIVORCE, 천리안은 4번이나 GO DIVORCE. 10월말부터는 유니텔에서도 이 코너가 개설될 예정이다.
〈이호갑기자〉gd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