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미필 아파트」 민원 봇물…마무리공사 못끝내

  • 입력 1998년 11월 8일 19시 23분


최근 재건축 재개발 조합건축 아파트중 공사가 끝나 입주는 됐지만 준공검사를 받지 않아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없는 아파트가 많다. 이때문에 집단민원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런 ‘준공미필 임시사용 아파트’가 서울에만 36개지구 9천6백가구에 이르며 △부산 5개 지구 3천20가구 △충북 1천5백가구 등 전국적으로 2만가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경우 입주한지 5년이 지나도록 준공검사를 받지 못한 아파트 거주가구가 4백94가구나 된다. 아파트가 준공미필 상태로 남게 되는 대표적인 경우는 시공회사의 부도 때문.

조합장과 조합원간의 분쟁, 조합장의 공사비 횡령으로 진입로 등 마무리공사를 끝내지 못해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다.

〈이병기·이완배기자·부산〓조용휘기자〉watchd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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