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준공미필 임시사용 아파트’가 서울에만 36개지구 9천6백가구에 이르며 △부산 5개 지구 3천20가구 △충북 1천5백가구 등 전국적으로 2만가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경우 입주한지 5년이 지나도록 준공검사를 받지 못한 아파트 거주가구가 4백94가구나 된다. 아파트가 준공미필 상태로 남게 되는 대표적인 경우는 시공회사의 부도 때문.
조합장과 조합원간의 분쟁, 조합장의 공사비 횡령으로 진입로 등 마무리공사를 끝내지 못해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다.
〈이병기·이완배기자·부산〓조용휘기자〉watchdo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