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106호 각자장(刻字匠)기능보유자인 오옥진씨의 각자작품 전시회가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열린다.
각자는 나무에 글씨를 조각하는 공예. 이번 전시회엔 40여년간 각자에만 매달려온 오씨와 그의 제자들의 작품 1백여점이 전시된다. 출품작들은 나뭇결의 자연미와 조각칼의 인공 흔적, 그리고 다양하고 독특한 서체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색다른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영국 대영박물관에서도 우리말로 된 안내서를 볼 수 있게 됐다. 대영박물관이 한국실 개관을 기념해 최근 펴낸 한국어판 안내서 ‘대영박물관’. 70여쪽의 이 책은 대영박물관의 역사,소장 유물의 내용과 특성, 박물관 이용 방법 등을 자세하게 담고 있다. 유물편에선 고대 근동, 이슬람, 아프리카, 이집트, 중국, 인도,일본, 한국, 오세아니아, 중남미, 북미, 선사시대유럽, 그리스, 로마, 중세유럽, 르네상스와 그 이후 유럽, 현대유럽 등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이광표기자〉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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