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꼬리의 주름〓가장 일찍 나타난다. 피부가 얇고 지방층도 적기 때문. 귀 위쪽 머리 피부를 잘라 눈가의 피부를 잡아당기고 남는 부위를 제거한 후 꿰맨다.
▼윗눈꺼풀의 처진 주름〓나이가 들어보이는 것은 물론 의욕도 없어 보인다. 쌍꺼풀이 있는 경우 쌍꺼풀 선을 따라 피부를 자른 뒤 늘어진 피부와 근육을 제거하고 쌍꺼풀 선을 따라 꿰맨다. 쌍꺼풀이 없으면 윗쪽 속눈썹 6∼8㎜ 위에 쌍꺼풀 선을 미리 정해 자른 뒤 남는 피부와 근육을 당겨 제거하고 꿰맨다.
한편 진세훈 성형외과의원 원장(02―566―6131∼2)은 “눈모양이 변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중년에겐 쌍꺼풀선을 속눈썹 안이나 눈썹 속으로 넣어 쌍꺼풀이 보이지 않도록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눈밑의 처진 주름〓아랫속눈썹 1㎜ 아랫부분을 잘라 피부와 지방을 제거하고 봉합. 피부를 너무 많이 잘라내면 아랫눈꺼풀이 뒤집히는 ‘하안검 외반증’이 생겨 보기 흉해진다고 이정엽 성형외과의원 원장(02―774―6620)은 조언.
▼이마 주름〓이마에 주름이 패이면 근심걱정이 많거나 힘들게 살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쉽다. 머리부분의 피부를 잘라 눈썹 근처까지의 피부를 분리한 다음 이마를 찌푸리는 근육(전두근·前頭筋)을 제거하고 남는 피부도 잘라낸 뒤 꿰맨다. 좁은 이마를 넓게 보이게 하고 눈꼬리 주름도 펼 수 있는 잇점이 있다고 이강원 성형외과의원 원장(02―775―6711)은 설명.
▼뺨의 주름〓뺨 근육의 탄력성이 떨어져 생긴다. 귀 뒤 머리 피부를 잘라 뺨의 늘어진 피부 뿐 아니라 피부 아래의 근육과 근막도 함께 당겨 봉합. 세라성형외과 강윤섭원장(02―3443―1236)은 “5∼7년만 젊어 보이도록 해야지 10년 이상 젊어 보이려고 과욕을 부리면 다리미질해서 억지로 편듯이 부자연스럽게 보인다”고 조언.
▼목주름〓턱과 목 사이에 감춰져 있는 주름에 절개선을 내 늘어져 있는 근육과 피부를 잡아 당겨 자른 뒤 꿰맨다.
〈윤정국기자〉jk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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