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고전문학의 향기를 찾아서」

  • 입력 1998년 11월 30일 19시 30분


■고전문학의 향기를 찾아서(정병헌 이지영 지음)

고산 윤선도는 자신이 정착한 마을의 산세가 연꽃을 닮았다 하여 ‘부용동(芙蓉洞)’이라 불렀다. 그가 태어난 곳이 연화방(蓮花坊)이요, 자신이 학문을 연마한 곳이 연동(蓮洞)이니, 연꽃과는 기이한 인연을 맺고 있는 셈이다. 이 세 곳의 연꽃마을은 고산의 삶과 문학에서 어떠한 공간을 차지했을까.

고전문학의 산실을 찾아가는 문학 순례기. 한문학자와 국문학자, 승려와 유학자 등 13인의 작품세계와 생애를 역사적 공간 속에서 재조명한다. 고려시대 최고의 문장가 이규보, 고독과 한의 여류시인 허난설헌, 불심을 향가에 담아낸 균여, 가사 문학의 일인자 정철,판소리의 수호자 신재효…. 돌베개.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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