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지역 영화촬영 현장으로 인기

  • 입력 1998년 12월 2일 11시 15분


부산국제영화제가 상당한 성과를 거두면서 부산지역이 영화촬영 현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의 영화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후 부산 중구 동광동 국제시장에서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이명세 감독)의 촬영에 들어갔다. 부산시와 부산지방경찰청 등은 이번 영화촬영을 위해 소방차와 인력수송차량 전경버스 112순찰차 형사기동대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9월에는 부산 동아대병원에서 영화 ‘닥터K’(곽경택 감독) 촬영이 한달간 계속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부산시 이익주(李益周)문화예술과장은 “부산국제영화제가 끝난 10월 초부터 영화사들의 촬영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영화촬영을 위해 협조를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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