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지난달 30일 설립허가를 받은 경기 화성군 우정면 화산리소재 두레자연고등학교. 학교법인 수곡두레학원(설립자 김진홍·金鎭洪목사)이 설립한 이 학교는 올해부터 해마다 1학급 20명씩의 신입생을 뽑는다. 교장 교감 등 11명의 교사가 학생들과 한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신앙과 인성교육을 시킨다.
3년간의 교과과정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국사 윤리 등 보통교과 1백8단위외에 특별활동 13단위, 단체활동 4단위, 졸업작품연구 사회봉사 노작 신문제작 철학 열린사회 열린사고 극기체험학습 78단위 등으로 딱딱한 교실수업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
기독교 신앙을 토대로 ‘독립적 공동체’생활을 하고 있는 두레마을이 이 학교의 모태. 기존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한 퇴학생 문제아도 과감히 수용해 신앙을 토대로 한 인성교육을 시킬 방침이다.
내년 1월13일부터 시작되는 비적용지역 후기입시일정에 맞춰 원서를 교부하며 3월 개교한다. 0339―358―8776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