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불안정으로 심한 요통이나 다리의 마비가 생기면 나사못과 금속막대를 이용해 척추뼈를 고정한다. ‘나사못 고정수술’의 성공률은 95%. 그러나 평균 17.8%에서 나사못이 잘못된 위치로 들어가며 5%에서 수술 후 불편함을 느낀다. 또 2.8%에서는 신경손상이 오며 7.3%에서는 다리에 신경통이 생긴다.
이 때 ‘컴퓨터 자동 지표술’을 사용하면 정확하고 안전하게 나사못 고정술을 시행할 수 있다. 자동항해술에 비교할 수 있는 이 방법은 나사못이 잘못 들어갈 수 있는 17.8%의 확률을 예방하는 것. 즉 척추 속에 나사못을 넣을 때, 빠져나온 디스크 수핵 파편이나 척추 종양이 있는 부위를 찾아낼 때, 경추 흉추 요추의 뼈융합술을 할 때 수술할 곳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컴퓨터로 찾아낼 수 있다.
수술 전에 환자의 척추를 컴퓨터 단층 촬영한 뒤 그 정보를 컴퓨터로 옮겨 수술할 지점을 현미경의 초점으로 찾으면 모니터 화면에 그 부위가 3차원적으로 정확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척추수술의 합병증이나 실패율이 낮아지는 것이다. 02―527―0910, 0841
이상호(척추신경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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