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텔,단문메세지 서비스…이용료 한달에 10만원

  • 입력 1998년 12월 6일 19시 21분


‘오후6시에 영업팀 회의가 있으니 팀원들은 전원 시간에 맞춰 귀사하세요. 영업팀장’.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로 기업체나 단체에서 직원들에게 한꺼번에 연락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이달초부터 016사용자들에게 연락사항을 한꺼번에 띄울 수 있는 단문메시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메시지를 보내고 받는 사람들이 모두 016 PCS를 사용해야 한다.

메시지를 띄우면 외부에 있는 016 사용자들의 단말기 화면에 동시에 메시지가 나타난다. 메시지가 올 때 단말기의 벨이 울리거나 화면이 깜박거려 수신사실을 알려준다.

이용요금은 한 달에 10만원으로 2천5백 메시지까지 전송할 수 있고 초과되는 메시지는 건당 20원씩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수신자수에는 제한이 없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신청서류를 한국통신프리텔 특수사업팀(02―3455―1504)에 제출해야 한다. 신청할 때 메시지 수신대상자의 동의서가 필요한 것이 특징.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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