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인테리어,소품만 바꿔도 아늑하고 포근

  • 입력 1998년 12월 6일 21시 10분


‘올 겨울엔 춥다’는 기상청 예보. 주부들은 집안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바꾸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쏠린다. 체감온도를 높이는 공간별 연출요령은?

▼거실〓소파나 1인용 의자 위에 모직담요만 걸쳐도 금새 아늑한 분위기로 변신. 또 쿠션의 색상만 통일해도 공간에 활력이 생긴다. 아이보리색 소파라면 겨자색 주황색 갈색 천을 활용.

소파 옆에 키가 큰 플로어 스탠드를 배치. 천장이나 벽면에 반사되는 불빛이 분위기가 화사하게 한다. 거실벽에 크리스마스 카드나 엽서를 액자에 넣어 나란히 걸어두는 것도 아이디어.

현관과 거실 사이가 하나로 틔어있는 구조라면 낮은 장식장이나 서랍장을 놓는다. 그 위에 따뜻한 색감의 매트나 테이블보를 깔고 액자나 소품으로 장식.

▼침실〓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베개나 쿠션 색상을 조화시킨다. 화이트 계열 이불에는 금색 녹색 은백색 등의 커버를 씌운 베개나 쿠션을 배치. 커버 전체를 바꾸지 않고 끝부분만 금색으로 바이어스 처리해도 화려한 느낌. 침대 헤드에 패브릭으로 커버를 씌우면 푹신한 감촉과 함께 따뜻함이 전해온다.

▼주방〓식탁에는 주황 노랑 빨강 등 난색 계열의 강한 원색을 사용한 매트와 냅킨으로 생기를 불어넣는다. 흰색 테이블보 위에 붉은 천을 덧깔고 은촛대나 백자 그릇으로 장식하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살아난다.

▼겨울집꾸미기 강좌 및 소품판매행사〓한샘인테리어는 8일과 22일 오후2시 서울 방배동 인테리어쇼룸 5층에서 무료 강좌를 개최(전화예약 02―590―3275). 또 20일까지 겨울분위기로 연출한 22평과 45평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98년 상품을 60%까지 할인해주는 고별상품전 △알레시 프리즘 등 생활소품 등을 50% 싸게 파는 소품 및 패브릭 특별상품전도 연다.

〈고미석기자〉mskoh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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