ＬＧ유통 「지역명품제」도입…농수축산물 산지와 직거래

LG유통(대표 강말길·姜末吉)은 농어민이 생산한 농수축산물을 ‘LG슈퍼마켓’이름으로 품질을 보증하는 ‘지역명품’제도를 도입한다.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지역의 우수제품을 산지생산자와 LG가 직거래 형태로 계약,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올린다는 취지. 유통업체가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 직접 품질마크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인증마크와는 구별된다.

LG는 엄격한 품질검사를 위해 회사내 상품연구소에서 농약 중금속 검사 등 각종 실험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 제도는 LG가 95년부터 실시한 ‘산지지정농장’제도를 한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10일부터 1차로 야채 과일 축산 수산 등 총 17개 상품이 LG슈퍼마켓에 선보이게 되며 시식행사와 선물증정행사도 펼쳐진다.

〈정재균기자〉jung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