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프랙티컬 매직」,연인 죽이는 저주 떨치기

  • 입력 1998년 12월 10일 19시 42분


“20세기는 마법을 미신으로 치부하지만 우리는 매일 마법과 같은 일들과 부딪친다.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든가….”

이렇게 시작하는 ‘프랙티컬 매직’엔 20세기 신세대 마녀가 등장한다. ‘사랑하는 남자는 죽는다’는게 이들에게 씌워진 저주. 그래서 참한 언니(산드라 블록 분)는 남자를 사랑하지 않으려 애쓰고, 야한 동생(니콜 키드만)은 마법을 활용해 사랑의 곡예를 즐긴다.

영화가 가르쳐주는 마법 한가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아마스 베리타스”하고 주문을 외워보시라. 내 사람이 될지도 모를 일이므로.

〈김순덕기자〉yu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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