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작가 최명희씨 영결식, 전주시청 광장서 열려

  • 입력 1998년 12월 15일 10시 58분


대하소설 ‘혼불’의 작가 최명희(崔明姬)씨의 영결식이 15일 오전 10시 전주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고 최명희선생 장례식 집행위원회(장례위원장 김삼룡 신철순)는 고인의 고향이자 작품의 한 무대인 옛 전주역 자리(전주시청앞 광장)에서 15일 영결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영결식은 전주시장 장례위원장 기전여고 학생의 조사에 이어 조시낭송과 조가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고인의 유해는 15일 새벽 서울 삼성병원을 떠나 영결식을 마친 뒤 전주시 동완산동 고인의 생가와 모교인 기전여고 전북대를 거쳐 송천동 어린이회관 부근에 묻힌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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