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해외브랜드]『돋보이는 명품 여기 있어요』

  • 입력 1998년 12월 17일 19시 21분


아르마니 베르사체 샤넬 루이비통….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갖고 싶은 충동을 느꼈을 법한 세계적 명품들이다. 수입 개방화에 따라 국내시장에 속속 선보이고 있는 이들 고급 명품들은 우수한 품질이나 디자인 등에 대한 평가보다는 주로 계층간 위화감을 조장하는 사치품이란 곱지않은 시선을 받아온게 사실.

하지만 해외시장을 선도하는 이들 명품들은 고부가 가치를 지향하는 국내 제품들이 반드시 넘어야 할 도전의 대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견해도 많다. 유명 백화점이 소개하는 최고의 명품을 알아본다.

▼ 조르지오 아르마니 ▼

신세계백화점.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세계적 명품으로 절제된 디자인과 자연스러움으로 비즈니스맨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 정장류가 특히 강세를 보이지만 드레스셔츠나 구두도 세계 멋장이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남성정장 1백43만∼2백17만원 △구두 39만∼59만원.

▼ 베르수스 ▼

롯데백화점. 젊음의 생동감을 표현한 세계적 패션디자이너 지아니 베르사체의 캐쥬얼 브랜드. 진의류 같은 의류에서 부터 넥타이 구두 소품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칼라와 디자인으로 개성적 이미지가 강하다. 자켓 39만5천∼60만5천원.

▼ GBR ▼

현대백화점. 30∼40대 초반의 중상층 여성을 주 타켓으로 품격이 돋보이는 라인에 세련된 디자인이 결합된 이탈리아 명품. 소량 생산을 원칙으로 하며 전세계 매장 개설에 대해 독자적인 규정을 만들 만큼 엄격한 품질관리가 특징. △정장 1백20만원대 △코트 1백20만∼1백80만원.

▼ 에르메스 ▼

갤러리아 명품관. 1백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최고급 브랜드. 최고급 소재와 최고급 디자인으로 개성을 살리면서도 보수적 이미지를 고수하고 있다. 가죽백 남녀기성복 테이블웨어 향수 등 14가지의 제품라인을 갖추고 있다. 핸드백 3백∼7백만원.

▼ 버버리 ▼

LG백화점. 대를 이어 물려줄만큼 싫증나지 않는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영국의 대표적 명품. △트렌치코트 1백35만원 △반코트 93만원.

▼ 막스마라 ▼

삼성플라자. 이탈리아의 대표적 기성복 브랜드. 과감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도시여성들의 이미지를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롱코트 1백57만원 △반코트 1백26만원.

▼ 돌체&가바나 ▼

그랜드백화점.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전원 풍경으로 부터 영감을 받아 자연미를 강조하는 고품격 트렌드 콜렉션. 30∼40대를 주타겟으로 한다. △정장 1백80만∼2백만원 △재킷 1백30만원.

〈정재균기자〉jung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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