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해외시장을 선도하는 이들 명품들은 고부가 가치를 지향하는 국내 제품들이 반드시 넘어야 할 도전의 대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견해도 많다. 유명 백화점이 소개하는 최고의 명품을 알아본다.
▼ 조르지오 아르마니 ▼
신세계백화점.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세계적 명품으로 절제된 디자인과 자연스러움으로 비즈니스맨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 정장류가 특히 강세를 보이지만 드레스셔츠나 구두도 세계 멋장이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남성정장 1백43만∼2백17만원 △구두 39만∼59만원.
▼ 베르수스 ▼
롯데백화점. 젊음의 생동감을 표현한 세계적 패션디자이너 지아니 베르사체의 캐쥬얼 브랜드. 진의류 같은 의류에서 부터 넥타이 구두 소품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칼라와 디자인으로 개성적 이미지가 강하다. 자켓 39만5천∼60만5천원.
▼ GBR ▼
현대백화점. 30∼40대 초반의 중상층 여성을 주 타켓으로 품격이 돋보이는 라인에 세련된 디자인이 결합된 이탈리아 명품. 소량 생산을 원칙으로 하며 전세계 매장 개설에 대해 독자적인 규정을 만들 만큼 엄격한 품질관리가 특징. △정장 1백20만원대 △코트 1백20만∼1백80만원.
▼ 에르메스 ▼
갤러리아 명품관. 1백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최고급 브랜드. 최고급 소재와 최고급 디자인으로 개성을 살리면서도 보수적 이미지를 고수하고 있다. 가죽백 남녀기성복 테이블웨어 향수 등 14가지의 제품라인을 갖추고 있다. 핸드백 3백∼7백만원.
▼ 버버리 ▼
LG백화점. 대를 이어 물려줄만큼 싫증나지 않는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영국의 대표적 명품. △트렌치코트 1백35만원 △반코트 93만원.
▼ 막스마라 ▼
삼성플라자. 이탈리아의 대표적 기성복 브랜드. 과감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도시여성들의 이미지를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롱코트 1백57만원 △반코트 1백26만원.
▼ 돌체&가바나 ▼
그랜드백화점.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전원 풍경으로 부터 영감을 받아 자연미를 강조하는 고품격 트렌드 콜렉션. 30∼40대를 주타겟으로 한다. △정장 1백80만∼2백만원 △재킷 1백30만원.
〈정재균기자〉jung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