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조신경정신과의 조성준원장은 올 9∼11월 불안장애 대인공포증 공황장애 등의 신경증 환자 52명을 아로마테라피로 치료한 결과 34명(65%)이 증상이 크게 완화됐다고 밝혔다.
특히 대인공포증 환자 17명 중 15명이 완화돼 아로마테라피는 대인공포증의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원장은 “불안장애 등의 신경증은 뇌의 세로토닌 분비가 적어져 생기는데 아로마 향기를 맡으면 세로토닌의 분비가 증가된다”고 설명. 병원에서는 환자에게 △발향법 △스프레이 흡입법 △마사지법 등으로 아로마를 투여.
아로마테라피는 주로 피부관리실이나 가정에서 피로를 풀고 두통을 줄이기 위해 욕조의 물에 아로마 2, 3 방울을 떨어뜨린 뒤 30분 정도 몸을 담그는 방식으로 사용돼왔다. 02―514―7651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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