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지정 수원華城 보험 113억원 가입

  • 입력 1998년 12월 22일 19시 39분


경기 수원시는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가 지난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수원 화성(華城)을 화재보험에 들었다고 22일 동부화재가 밝혔다.

주요 문화재가 화재보험에 가입한 것은 5월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에 이어 두번째로 취급회사는 모두 동부화재다.

이번에 보험에 든 것은 화성 안의 팔달문과 장안문 화령전 등 전체 37곳 중 목조건축물 26곳으로 연면적은 7백54평.

2000년 2월까지 14개월간 보험료는 2천6백여만원이며 보험금은 1백13억원으로 불이 나 모두 타버렸을 경우 재건축비에 해당된다.

〈이 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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