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구제금융 이후 여가생활 예술향수 대중매체이용이 소극적으로 변해 월평균 여가비 지출액은 지난해 16만4천원에서 10만9천원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영화관람률(조사대상 1천명중 한번이라도 영화를 본 사람의 비율)은 작년 53.1%에서 36%로 낮아졌고,연극관람률은 작년 20.2%에서 17.2%로, 클래식 음악이나 오페라 관람률은 13.3%에서 9.8%로 낮아지는 등 모든 예술분야의 관람률이 낮아졌다.
독서의 경우 1년동안 한권도 읽지 않았다고 대답한 사람이 25.3%로 지난해의 21.8%보다 늘어났다. 하지만 책을 연간 15권 이상 읽는 비율은 작년 12.6%에서 13.8%로 증가, 독서 성향의 양극화가 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책을 직접 사보는 사람은 준 반면 도서대여점이나 도서관 친구, 친지로부터 빌려보는 사람이 많아졌다.
〈조헌주기자〉hans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