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배심원은 한결같이 “크리스마스 쇼핑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는 남편의 의무”라고 강조. “만약 아내가 선물을 사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남편이 사야 한다.”(장경자씨)“같이 있는 시간이 많다고 해서 꼭 필요한 자리에 빠져도 된다는 법은 없다.”(양영인씨)“크리스마스쇼핑 때 아니면 친구 만날 시간이 없는가.”(손수진 한연씨)“겨우 20대인데 30대,40대가 되면 어쩔려고 벌써 그러느냐.”(김강혜씨)
대부분의 미스터배심원도 남편을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 “시부모님은 아들이 고른 선물을 원한다.”(조범구씨)“아내와 윈도쇼핑하는 게 즐겁지 않은가.”(강원준씨)“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 못한다.”(임종헌씨)
〈나성엽기자〉news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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