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등 연말연초에 일손이 달리는 공공기관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이 자원자를 기다리고 있다. 병원 및 복지시설의 환자 간병과 말벗대화는 물론 한강 수질정화를 위한 청소, 학교주변 유해업소 조사 및 외래어 간판 파악 등에 이르기까지 봉사영역도 다양하다.
최근에는 중고교 학생들의 내신성적과 대학입시에 자원봉사 활동여부가 반영되면서 활발해져 상당수 복지시설은 이미 특정 학교와 연결돼 있다. 또 성적을 위해 ‘일회성으로 시간만 때우려는’ 중고생도 많아 일부 기관은 뜨내기 자원봉사자를 꺼리기도 하니 잘 선택해야 한다. 이럴 경우 연말과 1월 한달 등 일정기간에만 자원봉사 교육과 알선을 담당하는 서울지역 종합사회복지관과 청소년수련원 등을 이용하면 좋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