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돌방 신생아실 식당 등이 갖춰진 산후조리원에서는 산모와 신생아는 전문산후조리사와 간호사의 보살핌을 받을 수 있다. 또 산모는 영양사가 마련한 균형잡힌 식단에 따라 식사하며 프로그램에 따라 몸매관리를 할 수 있고 피부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도 있다.
특히 인근 산부인과 소아과와 연계돼 있는 곳이 많아 정기적으로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점검할 수 있다.
입원기간은 2∼4주이며 대부분 입원 한 달 전에 예약해야 한다. 비용은 2주 80만∼1백만원, 3주 1백15만∼1백45만원, 4주 1백50만∼1백80만원선.
한편 서울YWCA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등 여성단체에서는 ‘산후조리 도우미’를 일반 가정에 파견하기도 한다.
산후 전문가들은 산후 몸조리 원칙으로 △찬바람을 쐬지 않는다 △방의 온도는 21도, 습도는 40∼60도로 유지한다 △푹신한 침대보다는 딱딱한 온돌을 사용한다 △샤워기를 사용해 좌욕한다 △입욕은 하지 않는다 △출산 24∼48시간 안에 걷기 시작한다는 등을 제시한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