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월하(月下)종정측의 벽암(碧岩·공주 신원사 조실)스님이 소집했으며 종정재추대 및 29일로 예정된 총무원장 선거 대책 등을 논의하려 했으나 회의 정족수인 11명을 채우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9명의 원로중 석주(昔珠·칠보사 조실)스님 등 3명은 회의소집 사유를 듣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으며 뒤늦게 이 소식을 듣고 달려간 총무원측 승려들이 칠보사앞에서 격렬한 항의를 벌이기도 했다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