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8-12-28 19:381998년 12월 28일 1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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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그 불행했던 역사를 딛고 이동휘의 삶과 사상을 객관적으로 복원해낸다. 이동휘는 한일합방 이후 중국으로 망명, 상하이임시정부 국무총리 등을 지냈으나 이승만 안창호 등과의 노선 차이로 인해 그들과 결별하고 조국 해방의 한 방편으로 공산주의의 길을 걸었다.
저자는 우리의 분단상황이 이동휘 왜곡의 뿌리였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 10여년에 걸친 풍부한 자료수집과 객관적 검증을 통해 그의 일대기를 되살린다. 범우사. 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