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학은 수능 고득점자를 확보하기 위해 특차에서 정원보다 더 많은 학생을 뽑은 뒤 정시모집을 아예 취소했다.
또 일부 대학은 논술에 자신이 없는 수능 고득점자를 겨냥, 원서마감을 며칠 앞두고 논술 비중을 낮추기로 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2일 입시가 끝난 뒤 대학별로 당초 발표한 모집요강과 실제 모집방법에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를 평가, 현저히 원칙을 어긴 대학은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진녕·홍성철기자〉jinn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