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지금 사세요”…LG건설 ‘부동산 보고서’

  • 입력 1999년 1월 5일 19시 38분


부동산 경기가 깊은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올해에는 어떤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까.

LG건설 외자유치 전담팀이 5일 내놓은 ‘IMF 이후 한국부동산 전략보고서’는 유망한 주거용 부동산으로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재개발 아파트 △한남동 워커힐 동부이촌동 방배동 등 외국인 대상 임대주택 등을 꼽았다.

하락세에 있는 단독주택과 빌라 등은 투자기피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 보고서는 유망한 상업용 건물로 서울의 4대문안 중심 상업지구나 강남 주요 상권에 위치한 오피스빌딩을 추천했다.

유망한 토지로는 △수도권 인근의 준농림지 △조만간 전면해제될 중소도시권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주변지역 △외자유치 가능지역 △교통이 편리한 전원주택 단지 등을 추천했다.

그린벨트 지역중에서는 경기 하남시 남양주시 고양시 성남시 등과 춘천 여수 울산 등이 투자 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LG건설은 주거용은 현재 시점에서, 상업용은 상반기에 매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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