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마케팅]「세일속 세일」경품도 튄다

  • 입력 1999년 1월 7일 19시 27분


‘실속형 경품행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아라’

연말세일에서 치열한 사은품 경쟁을 벌인 백화점들이 무차별 출혈경쟁을 자제하고 이번 세일에서는 다양한 경품행사와 튀는 고객서비스로 승부를 걸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0만원 이상 구매구객에게 가전제품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 천호점은 의류구매 고객에게 정장 한 벌 무료세탁권을 준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1백99명에게 △중앙병원 종합검진권 △또또복권 △폭스콤비 무스탕 △중학교입학금 30만원 △금강산여행권 등 연령별로 차별화된 경품을 나눠줄 계획이다.

그랜드백화점은 ‘8천만원 상품권 환원보너스’행사를 실시한다. 5만원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인당 최고 50만원까지 모두 8천만원의 상품권을 돌려준다.

뉴코아 킴스클럽 서울점은 3만원이상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3명에게 대학1학기 등록금 각 2백50만원, 33명에게는 중고교 분기등록금 27만원을 지급한다. 한신코아 노원점은 3만원이상 구매고객중 매일 99명을 추첨해 청소기 가습기 이불 등을 증정하는 ‘99분께 복을 드리는 경품잔치’행사를 벌인다.

삼성플라자는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밀가루 식용유 설탕 등 생필품을 증정하기로 했다. LG백화점은 카드고객에게 20만원을 웃도는 가전 가구 홈인테리어 생활용품 등을 6개월 무이자판매한다.

〈김승환기자〉sh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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