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紙上 배심원평결/지난주제]남편 『밤참 줄였다』

  • 입력 1999년 1월 14일 18시 34분


“자유롭게 밤참을 먹고 싶다”는 남편 한경환씨와 “건강에 해롭다”고 맞선 강유진씨. 평결은 6대4로 아내 우세. 한씨는 “기사를 본 사무실의 직원이 ‘체중이 7㎏나 늘었다’는 문구에 빨간줄을 쳐 주었다”며 “지난 1주일 동안 단 1번 밤참을 먹었다”고 자랑. 강씨는 “아무리 얘기해도 심각성을 모르던 남편이 경각심을 갖게 된 것만으로도 기쁘다”며 대만족.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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