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94년 시작한 수도권 5단계 광역상수도 사업이 최근 완공됨에 따라 지역별 수돗물 공급량을 이달말까지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팔당댐에서 물을 끌어오는 수도권 5단계 광역상수도 사업의 완공으로 수도권 인구 중 수돗물을 이용하는 비율이 종전 90%에서 95%로 높아진다.
건교부는 전남 주암댐 2단계 광역상수도 사업을 올해 10월경 끝내 광주와 전남 나주시 화순군 일대에 하루 32만t의 수돗물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원주권(강원 원주 횡성) △울산권(울산) △전남서부권(장성 영광 함평) 등 3개 권역의 광역상수도 사업이 착공돼 2001∼2002년에 완공된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