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삼성증권 제휴 금융정보 온라인서비스

  • 입력 1999년 1월 15일 19시 21분


야후 코리아(대표 염진섭·廉振燮)와 삼성증권(대표 김현곤·金賢坤)이 사이버 증권거래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었다. 야후 코리아는 15일 삼성증권과 금융정보를 비롯해 고객관리 노하우, 광고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제휴관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를 목적으로 국내 온라인서비스업체와 금융회사가 제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에선 세계최대의 온라인서비스회사인 AOL이 CBS와 제휴하는 등 온라인업체와 타분야 회사간 제휴가 보편화하는 추세.

이에 따라 야후 코리아(www.yahoo.co.kr)는 15일부터 △주식시세 △알선 및 중개 △투자 △세계증시현황과 분석자료 △세계금융시장 △증권뉴스 △기업정보 등을 제공하는 금융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사이버 증권거래자수는 97년말 7만명 수준에서 지난해말 18만명으로 두배이상 늘었으며 약정금액도 9조원대에 이르고 있다. 삼성증권은 5만5천명의 사이버 고객을 확보하고 현재 총거래의 40%를 전자상거래로 처리중이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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