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삼성 LG 국민 외환 등 4개 카드회사가 작년 11월부터 시행해온 회원 연체정보 교환망에 3월부터 참여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원수 1천3백만명, 시장 점유율 35%인 BC카드가 합류함으로써 전체 신용카드 이용자 중 95% 이상이 ‘신용연좌제’를 적용받게 된다.
카드사들이 연체 정보를 교환하는 대상은 5만원 이상을 5일∼6개월 연체한 회원.
카드사들은 이같은 대금 연체 정보를 자사 회원별 신용관리 데이터에 입력해 각 회원이 각 카드사에 연체한 금액과 연체 기간을 합산 관리하게 된다. 특히 10만원 이상을 5일 이상 연체한 회원은 요주의 대상자로 지목돼 이용 한도를 줄이거나 카드 사용을 일시 정지시킬 방침.
〈이철용기자〉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