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어떨까. 공연이 띄엄띄엄인데다가 부정기적이라 눈여겨 보지 않으면 발레구경 한번 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
유니버설 발레단이 ‘발레 상설화’를 표방하고 나섰다. 매달 두차례에 걸쳐 금 토요일 이틀씩 나흘간은 공연을 갖고, 장기적으로는 매주 발레무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월에는 장 폴 콤린 안무‘레퀴엠’과 걸작 6작품을 묶은 ‘전통발레 걸작선’을 무대에 올린다.
방학을 맞아 아동극 무대도 풍성하다. ‘빨간모자 이야기’ ‘피터팬’ ‘정글북’ 등은 엄마 아빠에게도 친근하다.
나중에 아이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추억거리도 되지 않을까.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