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한남대 철학과 교수) 지음.
근대 정치 사상의 문을 연 홉스의 ‘리바이어던’. 그 가운데 가장 많이 인용되는 1부 인간론과 2부 국가론의 원문을 요약 번역하고 해석을 붙였다.
홉스는 이 책에서 유물론과 기계적 운동론에 기대 사회계약론 자연법사상 절대군주론을 펼친다. 정부가 없는 상태를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으로 비유한 그는 무정부 상태에서의 인간의 삶을 이렇게 표현했다. ‘고독하고, 비참하고, 괴롭고, 잔인하고, 짧다….’ 철학과현실사. 12,000원.
〈이기우기자〉key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