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 2월호]「한국사회 권력이동」 정밀 분석

  • 입력 1999년 1월 25일 19시 16분


신동아 2월호는 김대중 정부 1주년을 맞아 ‘한국사회의 권력이동’을 특집으로 꾸몄다. 정권 교체 후 청와대 행정부 정부산하기관 재계 금융계 시민단체 언론계 학계 등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변화를 정밀분석함으로써 ‘호남 약진 영남 퇴진’ ‘부처간 위상 변화’ 등 우리 사회의 권력이동 현상을 조명한다. 이와 함께 폭발 직전의 부산 경남 민심을 현지 르포로 다뤄 영남 지역의 심상치 않은 기류를 점검해 보았다.화제기사로는 국회 529호실 안기부 문건에서 ‘문제 인물’로 기록된 김옥태 충남일보 회장과 김대중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의원과의 관계를 다룬 ‘뉴스초점’이 있다.

국정교과서의 민영화 특혜 의혹도 파헤친다. 교육부가 시중은행에 세차례나 이례적으로 융자협조 공문을 보내 여당 중진이 경영하는 회사에 2백억원을 대출해주도록 개입했다는 것.

고교 생활 7개월만에 그만두고 서울대 입학한 전한해원군의 자퇴일기 ‘학교는 붕어빵 만드는 곳이 아니잖아요’의 전문도 게재한다.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지적하고 있다.

이밖에 신동아 2월호에는 ‘경제청문회가 반드시 밝혀야 할 핵심사안 10가지’ ‘이해찬 개혁, 좌초하는가’ ‘광주 비엔날레가 신음하고 있다’ ‘누가 시화호를 책임져야 하는가’ 등 읽을거리가 실려 있다.

〈전승훈기자〉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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