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일민 김상만(一民 金相万)선생 5주기를 추모하는 ‘일민의 숨결’특별전 개막식이 2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일민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을 비롯해 각계 인사 3백여명이 참석했다. 노전대통령은 30여분간 수장품을 둘러보며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가 서예의 다섯가지 덕목을 쓴 임지오합(臨池五合)을 비롯해 청자 백자 고서화 옛가구 등 전시품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이날 화환을 보내 전시 개막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