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吳明)동아일보사 사장은 이날 “64년에 탄생한 동아연극상은 오랜 연륜을 쌓으며 연극인들에게 격려가 돼왔다”며 “동아연극상이 연극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치국씨 환장하다’로 작품상을 받은 극단 연우무대의 대표 정한용(鄭漢龍)씨와 뮤지컬 ‘의형제’로 같은 상을 수상한 학전 대표 김민기(金敏基)씨는 상장과 상금 5백만원을 각각 받았다. 연출상 수상자인 최용훈(崔容勳·‘김치국씨 환장하다’)씨와 연기상을 받은 강신일(姜信一·‘김치국씨 환장하다’) 강태기(姜邰起·‘천상시인의 노래’) 이현순(李鉉順·‘4천일의 밤’) 최용민(崔用珉·‘주인 푼틸라와 하인 마티’)씨, 무대미술상을 받은 김현숙(金賢淑·‘유랑의 노래’)씨는 상장과 트로피를 받았다. 협찬사 삼주산업의 김흥주(金興柱)대표는 감사패를 받았다.
〈허 엽기자〉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