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01-31 20:251999년 1월 31일 2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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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속 뿌리마저 메말라 죽어있을 겨울은
메마름의 갈증마저 모르는
나무들의 침묵이다
차라리 삭풍이라도 불어
나뭇가지라도 울렸으면 좋았을 겨울
―사그락―
나뭇가지끝에서시간을놓친 몇 잎
낙엽의 ―오소소― 떨림이 외롭다
마을이 그리운 나무들은
산비탈 아래로 몸을 기대고
가지 끝에 매달린 낙엽은
―바스락―
그래도 가슴이 따뜻한 인간을 부른다
추진委, 新행정수도에 74개 기관 이전키로 잠정 확정
행정수도에 74개 기관 이전
정부기관 이전계획 年內확정…국가균형발전 3개법 제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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