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부정수급 작년 3.6배 늘어…3천여명 17억받아

  • 입력 1999년 2월 7일 19시 30분


지난해 실업급여를 부정하게 타간 사람은 모두 3천2백62명이며 부정수급액은 17억9천3백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7년에 비해 부정수급자는 3.6배, 부정수급액은 4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노동부는 부정수급액 17억9천3백만원과 부정수급에 따른 추가징수액 7억7천5백만원 등 모두 25억6천8백만원을 반환토록 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부정수급의 유형은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 취업한 사실이 있으나 이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가 72.6%로 가장 많았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거나 음식점 등 자영업을 개시한 사실을 숨긴 사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노동부 신명(申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