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밀리 블랜톤 지음. 프로이트에게 직접 치료를 받은 정신과 의사의 정신분석 일기. 저자는 프로이트가 숨지기 전 10년동안 네차례 정신분석을 받았다. 의사로서, 학자로서, 한 인간으로서 프로이트 말년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관념과 사유의 서가에서가 아니라 변화무쌍한 임상현장에서 형성되는 정신분석의 개념들. 정신분석의 태동기, 그 역사적 현장에서 듣는 프로이트의 한 마디 한 마디가 화석화된 정신분석의 개념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솔. 이동영 옮김. 7,000원.
〈이기우기자〉key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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