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설연휴동안 전국 각지역 교통방송과의 첫 연계방송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바쁜 신준우(申俊雨·58)교통방송본부장을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교통방송은 ‘설날 교통특별방송’이라는 타이틀로 설연휴기간인 13일 낮12시∼18일 오전7시까지 부산과 광주교통방송과 연계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계방송을 통해 수도권뿐만 아니라 영호남권도 가청권에 들게 되며 이 지역의 교통정보를 더욱 충실하게 전달하게 된다”는 것이 신본부장의 설명.
이와 함께 교통방송은 지난해보다 2백여명 증가한 1천3백여명의 통신원과 제작인원을 투입해 여느해보다 현장감있게 도로상황을 중계할 방침이다.
방송의 공익적 기능을 강조하는 ‘공영방송론자’로 스스로를 소개하는 신본부장은 다음달 8일 있을 봄철개편을 통해 교통방송을 ‘교통전문방송’으로 되세울 방침이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