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에 따르면 일반대는 5백점 만점에 최고 4백70.6점 최저 3백75.1점, 신학대는 최고 4백42.1점 최저 3백49.5점을 얻어 모두 평가인정 기준점수 3백20점을 넘었다.
평가대상 대학은 △강원대 공주대 등 일반대 36개교 △나사렛대 총신대 등 신학대 17개교 △대학원 3개교 등이고 교육 연구 사회봉사 교수 시설설비 재정경영 등 6개 영역에 걸쳐 평가가 실시됐다.
대학평가인정제는 희망대학을 대상으로 94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이번까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을 포함해 모두 1백20개 대학이 평가인정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일반대의 경우 △교육영역에서는 경남대 상명대 △연구영역에서는 경남대 관동대 광운대 △사회봉사영역에서는 강남대 경성대 대구효성가톨릭대 상명대가 최우수 대학으로 평가됐다.
또 △교수영역에서는 공주대 서울시립대 호남대 △시설설비영역에서는 경남대 관동대 대구효성가톨릭대 동의대 △재정경영영역에서는 공주대 덕성여대 목원대가 최우수대학으로 평가받았다.
신학대가 평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평가결과 대체로 일반대에 비해 교육여건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반대도 대학간 수준차가 심한 편이었다.
또 대부분의 대학이 교수들의 외국 학술논문에 발표한 논문 실적이나 교수확보, 학생 1인당 도서확보 수준, 도서관 전산화 정도 등에서 개선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평가인정을 받은 대학들은 기업으로부터의 연구비 수주나 정부의 행재정지원,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연구비 지원 등에서 혜택을 받게 된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