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이 20일 발표한 ‘98년 교통질서저해사범 단속실적 및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 관련 구속자는 1만9백76명으로 97년 6천2백39명에 비해 75.9%가 늘어났다.
대검 관계자는 음주운전 관련 구속자 급증에 대해 “IMF사태 이후 실직과 부도로 좌절한 사람들의 음주운전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 강화와 음주운전 3회 적발시 구속하는 ‘삼진아웃제’ 시행도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