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카드 수수료 연15%로…IMF이전수준으로

  • 입력 1999년 2월 22일 19시 59분


백화점카드 수수료가 현재 연19%에서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이전수준인 연15%로 낮아진다.

현대백화점은 카드 할부수수료율을 연19%에서 연15%로 내리는 외에도 연체료율을 연25%에서 연24%로 인하해 다음달 1일 청구되는 납입분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월에 현대백화점 카드를 이용한 고객들도 인하혜택을 받게 됐으며 기존에 할부로 구매한 고객들도 인하된 수수료를 적용받는다.

롯데 신세계백화점도 다음달부터 비슷한 수준으로 카드 할부수수료율을 낮출 예정이다.

백화점들은 IMF체제 여파로 실세금리가 오르자 지난해 2월1일부터 일제히 카드수수료율을 연19% 수준으로 인상했었다.

〈김승환기자〉 sh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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