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1회용품 사용업체」 불매운동 전개

  • 입력 1999년 2월 24일 19시 27분


시민단체들이 1회용품 사용업체에 대한 불매운동에 나선다.

전국 3백여개 소비자 환경 시민단체로 구성된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의 최열(崔冽·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씨 등 공동대표 6명은 24일 시민의 모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회용품 사용억제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회견에서 3천∼5천명 규모의 ‘1회용품 사용규제 시민감시단’을 발족, 다음달 8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해당업체의 실태를 조사한 뒤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불매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또 위반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을 소홀히하는 행정기관에 대해서는 직무유기 혐의로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최사무총장은 “쓰레기의 대량발생 등 심각환 환경문제를 유발하는 1회용품 사용을 규제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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