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특집]집에서 잘만 가꾸면 신부얼굴 「활짝」

  • 입력 1999년 2월 25일 19시 24분


환하게 피어나야 할 예비신부의 얼굴이 결혼 전 긴장 때문에 오히려 각종 피부트러블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집에서라도 한 달만 집중관리하면 건강하고 투명한 피부를 되살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다음은 태평양과 피어리스 미용연구팀이 제안하는 결혼 한 달 전 뷰티스케줄.

▽첫째주〓비교적 오랜 시간이 걸리는 트러블케어와 화이트닝에 중점을 둔다. 피부트러블이 잦은 사람은 1주일에 2번씩 노폐물제거 효과가 높은 맥반석팩을 한다.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고 마사지크림이나 딥클렌징크림으로 마사지를 한 뒤 팩. 잡티가 많은 사람은 한 달간 꾸준히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한다.

▽둘째주〓메이크업이 들뜨지 않게 하려면 각질제거는 필수. 시중에 전문제품이 나와 있으므로 집에서도 손쉽고 안전하게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클렌징폼으로 깨끗이 세안한 뒤 화장솜에 각질제거 에센스를 덜어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을 향해 닦아낸다. 건성피부는 1주일에 2∼3회, 지성피부는 매일 아침저녁 사용.

▽세째주〓깨끗한 피부에 탄력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 늘어진 피부를 당겨주는 데 효과적인 석고팩 제품이 다수 나와있다. 에센스와 영양크림을 반반 섞어 잠자기 전 마사지하면 영양과 수분을 동시공급해 더욱 탄력있는 피부로 가꿀 수 있다.

▽네째주〓눈가나 입술 등 민감한 부분이나 목 등에도 신경을 쓴다. 눈가에는 아이에센스를 화장솜에 적셔 얹어두는 부분팩을 실시. 입술에는 에센스를 촉촉하게 발라주고 랩으로 감싸주면 좋다. 목과 어깨가 노출되는 웨딩드레스가 많으므로 목전용링클케어제품을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리듯 가볍게 발라준다.

〈윤경은기자〉ke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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