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들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입문서.
어떻게 하면 상품을 잘 팔 수 있을까 라는 문제 제기에서 출발해 △마케팅의 기본과 순서 △경쟁 상대 분석 △서비스의 방법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조사 방법 △효과적인 광고전략 △인터넷 매매전략 등 실무자가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담았다.
이 책은 마케팅 전략의 기본을 ‘4P 믹스’라고 소개. 이는 제품(Production) 가격(Price) 유통(Place) 판촉(Promotion)을 결합시킨 것으로 상품의 특성에 따라 마케팅의 중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에 관한 전략 수립. 이를테면 자동차는 제품과 가격에, 은행은 유통(장소)과 판촉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넷 마케팅을 할 때는 회사와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 수립에 중점을 두라고 권유. 선물 제공 등을 통해 소비자가 홈페이지에 들어올 수 있도록 유도하고 메시지를 항상 새롭게 변경해 다른 미디어와 차별화된 내용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여 상품 개발에 적극 반영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
인터넷을 통해 세계 각국의 시차를 극복하면 8시간만 근무하면서 24시간 영업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전세계 국가들을 8시간 시차 단위로 묶어 세 곳으로 나눈 뒤 각 지역에 인터넷 단말을 설치하고 근무자를 둔다면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는 것.
그러나 이 책은 마케팅이야말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의해 승부가 난다는 점도 잊지 말라고 조언한다. 창해. 8,000원.
〈이광표기자〉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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