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03-02 19:281999년 3월 2일 19시 28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이렇게 낡은 손으로 쓰는
약속을, 사랑을 너는 믿겠니?
빈 食器를 햇볕에 널고
오늘은 가벼운 금언을 짓기로 한다
하루에 세 번 크게 숨을 쉴 것,
맑은 강과 큰 산이 있다는 곳을 향해
머리를 둘 것,
머리를 두고 누워
좋은 결심을 떠올려 볼 것,
시간의 묵직한 테가 이마에 얹힐 때까지
해질 때까지
매일 한 번은 최후를 생각해 둘 것.
―시집 ‘벼락무늬’(민음사)에서
추진委, 新행정수도에 74개 기관 이전키로 잠정 확정
행정수도에 74개 기관 이전
정부기관 이전계획 年內확정…국가균형발전 3개법 제정키로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