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전통주-떡 축제]「명가의 손맛」맘껏 즐기세요

  • 입력 1999년 3월 3일 19시 21분


‘세계로 열린 우리의 맛,멋과 흥’

한국 전통 먹거리를 대표하는 우리의 떡과 술을 뜻한다.

이 떡과 술을 따뜻한 봄볕 아래 한자리에서 맛 보고 즐길수 있는 99 ‘한국 전통주와 떡축제’(주최 경북 경주시)가 17∼23일 1주일간 경북 경주보문단지내 문화엑스포 광장에서 펼쳐진다.

이 축제는 올해로 70회를 맞는 한국마라톤 신기록의 산실 ‘동아마라톤대회’(21일 오전 11시 출발)에 맞춰 열리는 전통맛 축제.지난해 이어 두번째다. 올해에도 중요 무형문화재를 비롯한 전국의 전통주와 떡 제조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술과 떡을 선보일 예정. 우리 민족의 지혜와 문화 예술정신을 살필수 있는 역사체험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 축제의 특징은 출품된 떡과 술을 시음 시식 할 수 있다는 것.

올해는 동아마라톤 70회 대회를 기념, 일본의 나라(奈良)와 중국의 시안(西安)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기획됐다. 각기 자기 고장의 전통 술과 떡을 전시판매하는 ‘동북아 3개도시 전통음식 시연회’가 마련됐다.주요 행사▽전시 △한국 전통주와 떡 명인(名人)명가(名家)전〓명인 명가의 떡과 술 제조과정 시연 △술과 떡 제조도구 △의례상(儀禮床) 절기떡 한과(韓菓) 등 관련 음식 △술과 떡의 역사 및 이야기 패널(풍속,민담,속담 알리기) △각 지방의 술과 떡 소개.

▽공연 △남사당놀이패, 대학풍물패, 국악합주단 △인기 연예인(김혜자 김미화 서세원 이경규 안성기 박지윤 고소영 배용준 이소라 채시라 최진실 H.O.T SES 클론 등) 사인회 △영호남 화합의 북잔치 △한일 문화예술인 축하쇼.

▽관람객 참여 △그네타기 △떡메치기 △떡방아 및 디딜방아 찧기 △술항아리 들기 △가래떡 썰기 △전통주 떡 이름 맞추기

▽개막 및 폐막제 △명가주 봉헌식△올해의 술과 떡선정 및 선포식 안내 ▽축제정보 △경주시청 관광진흥과0561―749―0101,779―6396 △문화엑스포(주관처)053―950―2546

〈경주〓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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